동구청은 최근 전국적으로 학교주변에서 범죄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재개발 및 재건축 공사가 이뤄지고 있는 동구 방어동 화진초등학교 주변의 주요 등하굣길 보안등을 일제히 교체하기로 했다.
동구청은 최근 동부경찰서 및 화진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 회원 등과 함께 방어동 화진초등학교 주변 재개발·재건축 구역 주변의 방치된 빈집을 합동 점검했으며 학생들의 주요 통행로의 노후 보안등을 250W에서 400W로 교체해 지금보다 보안등의 밝기를 1.6배가량 높이기로 했다.
또, 조도가 낮은 지역은 동구청은 사업비 600여만원을 들여 7월1일부터 7월8일까지 보안등 20개에 대해 교체공사를 벌인다.
동구청 관계자는 “최근들어 부산 여중생 납치살해사건과 초등학생 성폭행사건 등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 행위가 전국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화진초등학교 어머니회의 건의로 초등학생들을 범죄위험에서 보호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실시했다”며 “주택가 밤거리가 밝아져 주민들이 편안하게 야간통행을 할 수 있게 됐으며 범죄예방에도 도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영남매일-당당한 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