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교육청
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은 최근 학교 물품의 일괄구매 추진을 통해 교육 부조리 제거 및 예산절감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학교에 예산을 지원하여 직접 집행토록 한 기존 방식에서 학교 물품을 교육청에서 일괄 구매하는 방법으로 예산집행방식에 변화를 주어 지난 2009년부터 금년 6월말까지 학생용 책.걸상 및 사물함, 체지방측정기, 저소득층 지원 컴퓨터, 냉난방기 등을 일괄 구매하여 왔으며, 이를 통해 학교의 업무 부담은 줄여주고 각종 부패.부조리 발생 소지를 사전 차단하였을 뿐만 아니라 총 40억 6,852만원의 예산도 절감하였다.
그동안 학교에서 개별적으로 물품을 구매할 경우 여러 가지 요인으로 업무 부담이 가중될 수 있었고, 외부업체로부터 자유롭지 못해 각종 부정.부패 발생소지도 많았으며, 소액 집행에 따른 가격할인도 없어 예산절감을 크게 기대하기 어려웠다.
시교육청에서는 이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하여 학교에서 사용하는 표준화된 규격의 물품은 교육청이 일괄 구매한 후 학교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예산 집행방식을 바꾼 것이며, 교육청에서 투명하고 공정한 방법으로 조달청을 통해 일괄 구매함에 따라 교육부조리 제거는 물론 대량구매에 따른 가격할인도 받을 수 있어 예산 절감효과도 극대화되고 있다.
손영주 재정복지과장은 현재 많은 시도교육청에서 학교에 예산을 지원하고 학교에서 개별 집행토록 하고 있으나, 우리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일괄구매를 확대하겠으며, 이를 통해 학교의 업무 부담을 줄여주고 각종 비리 근절과 예산 절감을 위해서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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