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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책임한 체육관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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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책임한 체육관계자들…
  • 경상도 촌놈 조유식
  • 승인 2010.07.12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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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지역 모 체육협의회 사무국장 및 실무과장, 간사 등 이 단체의 사실상 책임실무자들인 이들 3인이 6.2지방선거가 끝난 직후 모두 사표를 내고 그만두었다고 한다.

이들 모두 약 2년 이상 이 단체를 이끌어 온 실무자들로 회원단체를 관리하고 지원하는 업무를 해왔다고 한다.

이 단체는 김해에서 가장 많은 회원과 조직을 자랑하고 있는 막강한 생활체육단체이기도 하다.

이런 단체의 핵심 실무자들이 헌신적으로 봉사와 노력을 통해 생활체육을 중흥시키면서 시민건강증진에 앞장서 동호인들로부터 칭송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이러한 인지도로 2010년 초 이 단체 신임 회장이 이들 모두 재임용 내지 임명하여 업무에 매진하도록 했다.

이러했던 이들 실무책임자들이 한꺼번에 체육협의회를 그만두고 사무국을 떠났다고 한다.

이 때문에 이 체육협의회는 한때 업무가 마비되기도 하고 사무국 또한 지키는 사람이 없어 전화조차 받지 못했다고 한다.

자세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이 단체의 사무국장은 지난 6.2지방선거 당시 무소속으로 출마한 모 시장후보의 당선을 위해 체육협의회 소속 일부 회원단체장들을 이끌고 시청기자실을 찾아가 지지선언까지 하면서 특정후보의 당선을 위해 적극 앞장서온 인물이다.

가장 중립적이어야 할 체육단체의 실무책임자가 본분을 망각하고 국민생활체육협의회의 윤리강령까지 위반하면서 정치활동을 했는데, 자신이 지지한 후보자의 낙선 때문인지 또 다른 이유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실무자 모두가 한꺼번에 그만둔 것은 협의회 회원들과 단체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것이 일부 단체임원들의 말이다.

국민생활체육협의회 윤리강령 전문에는 "급변하는 미래시대에는 보다 역동적으로 조직을 이끌며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처리로 국민에게 무한 신뢰를 받는 생활체육 추진기관으로 우뚝 서야 한다. 이에 스스로 준수해야 할 윤리적 덕목으로 윤리강령을 제정하여 생활체육 발전과 국민적 기대에 더욱 부응하도록 노력하고자 한다.(요약) 부당한 정치활동 금지,①임직원은 부당하게 정치에 관여하지 아니하며 정당, 정치인, 선거후보자 등에게 불법적인 기부금 또는 경비 등을 제공하지 않는다.
②임직원 개인의 정치적 견해와 소신은 존중하되, 그것이 단체의 정치적 입장으로 오해받지 않도록 주의한다라고 분명히 명시하고 있다.

이들이 그만둔 사유가 이 윤리강령을 위반하여 단체와 회원의 명예를 실추시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면 조금은 이해가 간다.

하지만 반발의 뜻으로 우리 없이 너희들 끼리 잘 해 보라는 식으로 단체를 떠났다면 그냥 두고 볼 수 없다는 것이 한 임원의 주장이다.

단체의 결의나 협의 없이 국장이라는 직위를 이용하여 협의회 소속 경기단체장들을 소집하고 특정 후보 지지선언에 참여하도록 하면서 지지선언 참여명단을 작성, 각 언론사에 배포한 행위는 충분한 징계사유가 된다는 것이다.

이번 김해시장 선거전을 보면 이들 체육단체 뿐만 아니라 수 없는 단체들이 정치적 중립이라는 조직의 정관을 무시하면서 너도 나도 앞장서서 경쟁이라도 하듯 특정인을, 후보자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결과는 아무도 지지선언을 하지 않은 후보가 당선 되었다.

그래도 우리가 해야 할 사업은 추친 해야 한다. 이전보다 더욱 열심히 말이다.

단체 활동의 대상은 시민이지 기관장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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