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승 정책기획실장 발령
이는 3급 승진자를 경남도가 아닌, 창원시 자체적으로 낸 것으로 창원시 인사행정도 준광역자치단체급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다.
창원시는 송일승(사진) 정책기획실장을 복수직급(3.4급) 결원직위에 대한 자체 승진을 통해 부이사관(3급)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28일 밝혔다.
창원시는 통합이 되면서 행정안전부로부터 복수직급(3급·4급) 직위로 3개를 확보했다. 이 가운데 경남도와 협의를 통해 2개의 직위(균형발전실장·의회사무국장)만 충원했고, 1개는 비어 있었다.
이에 창원시는 4급 송일승 정책기획실장을 부이사관(3급)으로 자체 승진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경남도와 조정을 통해 2명을 충원했고, 1명은 자체 승진을 함으로써 광역자치단체에 준하는 인사행정을 했다고 보면 된다"면서 "기초자치단체에서도 3급까지 승진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공무원들의 사기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송일승 정책기획실장은 1977년 경남도 행정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마산시 기획실장, 사회환경국장, 주민생활국장, 의회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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