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동 美치과 안진공 원장
매월 1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여 자활의지가 있는 장애인과 저소득가정 6세대를 돕고 있는 독지가가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서상동에서 미(美)치과를 개원하고 있는 안진공(46)원장. 안 원장이 기탁한 후원금은 매달 10만원-20만원씩 나누어 불우 이웃의 생계비와 식비, 아동양육비, 훈련비 등으로 지원된다.
지원대상자 중 지체1급 장애인 문모씨(41세)에게는 월20만원이 지속적으로 지원되는데 문씨는 장애인 사격 국가대표선수로 금년 9월 장애인올림픽 출전을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소식을 접한 문씨는 "더욱 열심히 노력하여 올림픽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획득하여 영광을 안진공 원장에게 돌리겠다" 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안 원장은 이 밖에도 5년동안 매주 1회 김해시 화목동 소재 은혜학교를 방문하여 장애아동들의 충치치료, 스켈링 등 봉사활동을 계속 해 오고 있다.
안원장은 " 내가 가진 것을 사회에 돌려 줄 뿐이며 이 일은 내가 해야 할 일" 이라며 겸손하게 봉사활동에 임하는 마음을 전했다.
정임선 기자 jeff@y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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