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역 이용객 증가 반영 … 월요일 1회, 토요일 2회, 일요일 1회 증편
울산시는 지난 12월 15일부터 KTX 울산역 열차운행 횟수가 4회 증편됐다고 밝혔다.
이번 열차 운행조정은 경전선(삼랑진~마산, L=42.1km) 개통에 따라 기존의 운행열차에 대한 운행시간을 조정한 것으로 울산역의 경우 이용객들이 가장 많은 시간대에 대한 이용불편 사항을 우선적으로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울산시의 건의가 받아들여져 열차증편이 이뤄졌다.
열차 증편내용을 보면, 월요일 편도 1회(울산→서울, 05:42분), 토요일 왕복 2회(울산→서울 19:42분, 서울→울산 18:32분), 일요일 편도 1회(서울→울산, 18:32분)이다.
이러한 열차 운행증편으로 울산역 이용객들은 보다 편리하게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울산시는 KTX 울산역 개통 1개월에 따른 이용객 증가 추이 및 패턴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이용객들이 집중되는 시간대를 중심으로 주중 50회 이상, 주말 60회 이상 열차 정차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이 결과를 토대로 한국철도공사 및 국토해양부 등 관계기관에 반영해 줄 것을 적극 건의해 왔다.
앞으로 울산시는 이번 열차 운행증편은 일부 조치로 보고 KTX 울산역 개통에 따른 이용객 변화 상황을 3개월, 6개월 등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KTX 열차 추가 증편을 위한 노력을 지속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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