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내동초등학교(교장 신용환)은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으로 지난달 29일 창녕 우포생태교육원 및 우포늪을 방문하여, 자연과의 교감을 통한 감성적 풍요로움을 키웠다.

이번 체험활동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아동들을 대상으로 김해 내동초등학교의 주관으로 김해 봉황초, 삼방초가 함께하여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오전에는 우포늪생태교육원에 방문하여, 우포늪 습지에 살고 있는 다양한 동·식물에 대해 알아보며 아동들이 직접 나무목공예 활동에 참여하여 장승피리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오후에는 우포생태교육원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우포늪 제방탐사를 통해 습지에 살고 있는 식물들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가창오리떼의 환상적인 군무도 볼 수 있었다.

이번 활동으로 아동들은 교육과정과도 연계하여 교과서에서만 볼 수 있었던 다양한 동·식물들을 직접눈으로 보며 환경보호의 마음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참가학생들은 이번 습지체험활동을 통하여 수생식물의 아름다움과 자연과 더불어 함께 살아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도 아동들의 풍부한 문화 및 환경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기획하여 적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