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서 유통까지 새로운 패러다임 창출 기대
포항시가 농식품부 자율공모사업인 광역친환경농업단지조성 사업 최종 유치에 성공했다.
광역친환경농업단지조성 사업은 농림수산식품부가 화학비료 중심의 관행 농업을 유기 경축순환농업으로 재편하기 위해 2013년까지 전국 50개소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농정분야 핵심사업으로 사업대상으로 선정된 시군에는 50억원 이상의 국·도비가 지원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포항시는 사업 유치를 위해 북구 4개면(기계, 기북, 죽장, 신광)을 사업권역으로 2013년까지 민자포함 100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경축순화자원화센터외 7종의 친환경농업기반시설을 설치한다는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3월 ‘포항청초롬광역친환경농업단지조성 사업계획서’를 제출했고 지난 11월 현장실사평가와 12월 공개발표평가를 거쳐 이번에 최종 선정이 확정됐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이 사업의 유치를 위해 지난 21일 사업대상 시군 선정을 위한 최종평가 장소인 경기도 의왕시 소재 한국농어촌공사를 직접 방문 평가위원 및 농식품부 관계자들을 면담하고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사업 유치를 위해 직접 발로 뛰는 열의를 보인 바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광역친환경농업단지조성 사업 유치로 친환경농산물 생산에서 유통까지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해 영농비용 절감은 물론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게 되어 지역농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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