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등 자원봉사에 앞장서 온 대한적십자김해지구협의회(회장 김영숙)는 1일 관내 독거노인 100여명을 모시고 경주로 일일 효도 관광을 다녀왔다.

이날 효도관광에는 60명의 회원들이 노인들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경주 조선온천호텔에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노인들을 위로했다.

일일나들이에 나선 이모(75) 할머니는 "갈수록 인심이 각박해지고 경제마저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노인들을 위해 이 같은 자리를 만들어준 적십자봉사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고 전했다.

한편 김해적십자회는 독거노인돕기 사랑의 바자회, 연말연시 소년소녀 가장돕기, 환경정비사업 등 지역발전과 자원봉사에 앞장 서 주위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김영숙 회장은 "많은 노인들이 함께 했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움이 남는다"며 "비록 하루지만 노인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분위기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어서 보람있는 행사였다."고 덧붙였다.

정임선 기자   jeff@y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