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이용자 20~30대 전문직·사무직… SNS 사용 60%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20-30대 전문관리직과 사무직이 가장 많았으며, 이들은 하루 평균 1시간 스마트폰을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월정액 5만5,000원 무제한 요금제 가입 이용자가 늘고 있으며, 10명 중 6명은 소셜네트워킹(SNS) 서비스를 쓰고 있다고 응답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지난 11월 21일~30일까지 10일간 스마트폰 이용자 2,1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2차 스마트폰 이용 실태 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스마트폰 이용자의 이용 시간은 하루 평균 1.9시간이었고 이 중 인터넷 사용시간은 58.2분이었다.
인터넷 접속 방법은 주로 이동통신망인 3G망이 60.3%를 차지했으나, 선호하는 접속 방법으로는 3G(45.3%)와 와이파이(45.2%)로 큰 차이가 없었다.
모바일 앱은 평균 28개를 내려받고 유료 앱은 10명 중 3명이 5,000원 이상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유료 앱 다운로드 숫자는 2.1개로 지난 5월 상반기에 조사된 3.2개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요금제 이용 현황을 보면 92.6%가 스마트폰 전용 요금제에 가입하고 있으며 4만5,000원 요금제(34.4%)를 가장 많이 이용했다. 인터넷을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5만5,000원 요금제의 경우 지난 5월 상반기조사보다 19.1% 포인트 증가한 29.0%로 나타났다.
이용자 10명 중 6명(64%)이 스마트폰을 통한 SNS를 쓰고 있으며, 8명(84.2%)이 스마트폰을 통해 광고를 접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이용자의 42.8%가 스마트폰 이용에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반면, ‘요금제(18.4%)’ 및 ‘단말기 가격(15.2%)’에 대한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S(애프터서비스)에 있어서는 전체의 80.8%가 A/S를 신청하거나 받으면서 불편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방통위는 “이번 조사 결과, 스마트폰이 우리 일상생활에서 밀접하게 활용되고 있어 본격적인 스마트 시대가 도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패러다임 변화에 부응할 수 있도록 무선인터넷 활성화 종합계획을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2차 스마트폰이용실태조사’ 전문은 인터넷통계정보검색시스템(isis.kisa.or.kr), 스마트모바일앱센터(www.smac.or.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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