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정부의 재정건전성 10(Ten : 재량지출 10% 구조조정)10(Ten : 지출효율화 10대 원칙) 전략’에 맞춰 사업의 우선순위 선정 및 구조조정을 통해 ‘기상업무 선진화’ 조기 실현과 기후변화과학정보 지원 인프라 강화, 대국민 기상서비스 만족도 제공, 미래지향적 선진기상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두고 총 2,889억원의 2011년도 예산을 편성했다.
2011년 예산 특징을 보면,
첫째, 국정과제·기상선진화 10대 우선과제 등을 실행하기 위한 예산편성을 들 수 있다.
기상선진화 첫 번째 과제인 범정부적 융합행정의 모범사례인 기상청-국토부-국방부간 레이더 공동 활용체계 구축을 위해 ’10년 36억원에서 ’11년 85억원으로 예산을 증액한 것을 비롯하여 기상선진화 10대 우선과제에 해당하는 ’10년 29개 사업, 416억원 규모를 ’11년에는 33개 사업, 653억원(전년대비 237억원, 57.1% 증)로 확대·편성했다.
둘째, 기후변화 예측능력 제고 및 녹색성장 지원을 위한 R&D사업 등에 대한 투자확대로, ’10년에는 ‘기후변화예측 기술지원 및 활용연구’ 등 8개 사업 174억원 규모에서 ’11년에는 독도 영유권 수호를 위한 ‘울릉도·독도 기후변화감시소 신설’ 등 신규사업 5개를 포함하여 315억원 규모로 증액하여 선진국 수준의 기후변화 감시기술 구현, 기후변화과학 정보의 실용성 강화와 녹색성장을 이끌 기상산업 육성 및 수출 산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셋째, 우리나라 최초의 정지궤도기상위성인 천리안 위성과 해양기상관측선 기상1호의 정규운영 등 육해공(陸海空) 3개 영역 입체·융합 위험기상 감시능력 향상을 위한 첨단장비의 지속적인 보강으로 2010년에 발사된 천리안 기상위성 운영 및 기술개발에 123억원, 지진조기경보체계 구축을 위한 지진관측망 보강에 52억원, 항만기상서비스 제공을 위한 해양기상관측망 확충 및 운영에 42억원 등 기상관측망 확충 및 운영 효율화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기상기술 자립을 위한 독자수치예보모델 개발, 국가 기후자료관리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시스템 구축, 지역별 맞춤형 기후변화과학 서비스 제공 및 유망분야인 기상산업분야 R&D 등 총 173억, 9개의 신규 사업을 발굴·추진하여 기후변화 등 변화하는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했다.
2011년에는 폭설·집중호우 등 특이기상에 따른 재해기상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국민이 공감하는 기상서비스로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삶의 질 향상과 녹색성장을 견인하는 기상가치 창조’라는 목표 아래 보다 효율적인 사업추진과 예산집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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