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수산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2011년도 최고수산업경영자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경남도는 수산업의 급격한 국내외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 배양과 어촌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수산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도내 수산업 경영인, 수산 관련 경영자를 대상으로 ‘2011년도 최고수산업경영자 과정’ 교육생 40명을 모집,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은 1년 과정으로, 주 1회 8시간씩 32주간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어업관리, 양식어업, 수산가공 3개 분야의 경영기술·첨단기술 정보 제공 등 이론교육과 신기술 보급을 위한 현장 체험교육이다.

최고수산업경영자 과정은 경남도가 수산계 대학인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에 위탁·운영하여 199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교육비의 90%를 국·도비로 지원한다. 그동안 579명이 수료해 경남 수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올 2월에도 40명이 수료 예정에 있다.

교육생은 논문이나 경영사례 또는 견학 보고서를 제출하고 일정 점수 이상을 취득해야만 수료가 인정된다. 이 과정을 수료하면 정부의 투·융자사업 등 각종 지원사업에서 우선지원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고, 수산업 경영인 및 전업어가 신청 등에도 우선 선정될 수 있는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경남도 공보 홈페이지(http://gongbo.gsnd.net, 공고번호 1943)의 서식을 작성하여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도내 시·군 해양수산 관련 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합격자는 2월 16일 개별 통지한다.

문재화 경남도 해양수산과장은 “최근 FTA 체결 확대 등 세계시장 개방에 따른 경쟁력 강화와 경영관리능력 향상을 위해서는 수산업의 전문인력 육성이 시급하며, 이 교육의 수료생 대부분은 현재 경남 수산업 각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이번 교육 과정에 많은 인원이 참여해 경남수산업이 재도약하기를 바란다”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