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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상승 원인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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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상승 원인 살펴보니
  • 손일선 기자
  • 승인 2011.03.04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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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확산·원자재값 인상 탓… 수급안정·가격정보공개 등 지속 추진
2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4.5% 상승했다. 한파, 구제역, 중동사태 등으로 인한 농축산물, 석유제품 가격상승이 2월 소비자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기획재정부는 2일 통계청의 ‘2011년 2월 소비자 물가동향’을 분석한 자료에서 2월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4.5%는 농축수산물, 석유 등 공급측 충격으로 인한 원인과 수요측 요인이 일부 작용했다고 밝혔다.

2월 물가상승의 주된 요인은 구제역 확산 등으로 인한 축산물 가격 상승과 유가 등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가공식품 및 석유류 가격 상승이었다.

농축수산물 등 재료비 인상과 함께 인플레 기대에 따른 편승인상의 영향으로 외식비 등 개인서비스요금도 상승했다.

농산물, 석유류 등 공급측 요인을 제외한 근원물가상승률은 기저효과 등으로 전월(2.6%)보다 오른 3.1%를 기록했다.

재정부는 지난 1월 13일 서민물가 안정대책 발표 이후 대학등록금과 지방공공요금 등이 안정된 가운데 경쟁적 가격인상 움직임은 자제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부문별로는 이상한파와 폭설, 대규모 구제역 피해 등의 영향으로 채소류, 축산물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농산물은 지난해 9월 이후 상승률이 둔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가격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양파, 호박, 배추, 오이 등이 작황부진으로 높게 상승했다.

축산물의 경우 구제역 확산에 따른 영향으로 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수산물은 낮은 해수온도로 인한 어획량 감소로 지난해 이후 지속적으로 높은 가격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공업제품은 유가 등 국제원자재 가격상승으로 가공식품, 내구재 및 석유제품 가격이 상승했다. 석유류는 이집트, 리비아 등 중동 정세불안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옥수수 등 국제원자재 가격상승과 국내 농산물 가격상승으로 가공식품 상승률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지방공공요금은 부산, 전남, 강원 등 일부 지역에서 인상됐지만 여타 공공요금은 안정기조에 따라 1% 수준의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 집세는 전세선호 현상 등으로 2009년 10월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재정부는 향후 소비자물가는 중동 리스크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농축수산물 수급불안 등으로 당분간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2분기 이후 기후여건 개선에 따른 농산물 공급 확대, 동절기 이후 에너지 수요 완화, 구제역 개선 등 공급측 물가불안 요인이 완화되면 물가가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재정부는 앞으로 수급안정, 가격정보공개 및 시장경쟁 촉진, 유통구조개선 등의 물가안정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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