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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눈 미백수술 안전성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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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눈 미백수술 안전성 미흡'
  • 손일선 기자
  • 승인 2011.03.08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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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증 발생률 82.9% 달해
눈 미백수술이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안전성이 미흡한 의료기술로 결정됐다.

보건복지부는 눈 미백수술의 안정성 및 유효성을 평가한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개최 결과, 눈 미백수술은 안정성이 미흡한 의료기술로 결정됐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눈 미백수술은 안약을 통해 눈을 마취한 뒤 안구의 흰자위 부분의 노화된 결막조직을 제거하고 항암·항생제 성분의 의약품을 투여해 새로운 결막세포를 생성시켜 충혈증상을 치료하고 미백효과를 보이는 치료법이다.

하지만 눈이 돌처럼 딱딱해지는 석회화와 물체가 여러개로 겹쳐 보이는 복시현상, 충혈, 통증 등의 부작용으로 안정성 논란이 제기됐다.

평가위원회는 눈미백수술을 받은 환자 1,713명의 진료기록부를 대상으로 수술 후 2년 6개월간의 추적 조사 결과, 합병증 발생률은 82.9%(1,420명)로 나타났다.

이 중 중증합병증 발생률은 55.6%(952명)에 달했다.

주요 중증합병증은 섬유화증식 43.8%(751명), 안압상승 13.1%(225명), 석회화 6.2%(107명), 공막연화 4.4%(75명), 복시 3.6%(61명) 등으로 집계됐다.

중증합병증의 발생시기(중간값)는 석회화 3.5개월, 섬유화증식 5.3개월, 녹내장 8.6개월, 공막괴사 9.5개월, 복시 1년 2개월, 공막염 1년 7개월로 조사됐다.

특히 대한안과학회의 자문결과, 결막조직의 혈관 절제로 공막은 영양결핍으로 사멸되고, 석회화 현상이 발생해 공막괴사로 인한 염증과 천공발생 및 각막염으로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막의 영양공급을 위해 조직이 재생되는 경우에도 주변 조직과의 유착으로 섬유화 증식, 유착, 복시, 사시로 진행 될 우려가 높은 것으로 추정됐다.

보건복지부는 눈 미백수술의 안정성과 유효성 평가결과를 보건복지부(http://www.mw.go.kr)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www.neca.re.kr) 홈페이지에 공표해 추가 피해를 방지하고, 관계법령에 따라 해당 의료기관 및 의료인에 대한 지도·명령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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