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를위해 총괄지원, 서민 물가안정대책, 취약․소외계층 보호대책, 선제적 재난․재해 예방 대책 등 4대분야 49개 세부시책을 설정하고 지금까지 산발적으로 추진해오던 일자리 창출, 물가안정 및 저소득층 생활안정대책 등을 통합해 분야별 서민생활 안정 대책반을 본격 가동한다.
시는 우선 상반기 내 조기집행 대상액의 57.4%인 3,084억원을 집행하는 한편 선제적 물가관리 종합대책으로 물가안정 T/F팀 운영, 공공요금 인상 억제, 개인서비스요금 특별관리, 불공정 거래행위를 단속키로 했다.
또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으로 전통시장 환경개선 사업 조기 마무리, 전통시장 상인 금융지원, 전통시장 경영혁신 및 선진화가 추진되며, 농축수산업 특별지원 대책으로 농어업인 보육 및 교육지원강화, 구제역 축산농가 특별지원을 펼친다.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위해 지역 공동체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사회적기업 및 재정지원 일자리 시행한다.
취약․소외계층 보호를 위해서는 취약계층 의료급여 지원을 강화하고 위기가구 긴급지원 확대 및 지원기준 완화, 저소득층 장애인 생활안정 지원강화, 복지전달시스템 구축 운영, 맞춤형 바우처 사업확대 등의 시책을 추진한다.
이와함께 시는 지난 11일 일본 동북지방 대지진을 교훈삼아 신속한 재해예방 체계 구축, 안전한 도시 조성, 안전복지 서비스 확충, 특수시설 관리 강화, 신종 재난위험 대비에 철저를 기해 시민의 안전을 지킨다는 방침이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그동안 지방재정 조기집행, 일자리 창출 확대, 서민과 저소득층 복지시책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왔으나, 여전히 저소득층 소득은 감소하고, 서민생활의 어려움은 쉽게 나아지지 않고 있다”며 서민이 실질적으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대책을 강조했다.
이어 “이번 대책을 토대로 서민생활이 나아질 때까지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며, 경제지수와 같은 숫자에 연연하지 말고 실질적으로 시민들이 체감하고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현장을 꼼꼼히 챙길 것”이라 강조했다.
저작권자 © 영남매일-당당한 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