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룡고와 수원여고가 제33회 협회장기 전국 남.녀중고농구 김해대회에서 각각 남. 여고부 우승을 차지했다. 무룡고는 15일 김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결승에서 박철호가 24점, 김종민이 16점을 넣은데 힘입어 여수전자를 76-63으로 이겼다.

또한 여고부에서는 수원여고의 신애경이 28점을 넣으며 우승의 견인차가 되었고 박나리도 2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밖에도 남자 중등부에서는 화봉중, 여자 중등부에서는 동주여중이 각각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무룡고의 이원배, 수원여고 김가영, 화봉중 김효남, 동주여중 박혜인 선수가 최우수선(MVP)로 선발됐다.

박이곤 회장(김해시농구협회)은 "김해지역에서도 임호중, 가야고가 출전하여 좋은 경기를 보여주었다" 고 말하고 "내년에는 보다 나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 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6월에는 경남 종별(초.중.고)농구대회, 10월에는 중. 고 협회장기 농구대회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