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지지층 토론회 이후 김 후보 측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표
김태호 국회의원 당선자가 당선증을 수령받고 장유의 선거 사무소에서 두손을 번쩍들고 기뻐하고 있다. | ||
이와 관련 김태호 당선자의 선거 홈페이지 게시판에 글을 남겼던 한 20대 유권자는 혼란스럽다 믿어도 되는건가? 라는 반응을 보이면서 양 후보를 저울질 하기도 했었다.
결과적으로는 이봉수 후보의 토론회 역량에 실망한 이후에 젊은 층 일부가 김 당선자 측으로 지지 방향을 돌렸다는 것이다.
김해시의 최대 문제인 재정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김 당선자가 젊은 층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분석도 나온다.
투표율이 40%를 넘어섰지만 승리한 것은 이와 같은 젊은 층들의 김 당선자에 대한 지지가 한몫했다는 것. 아래의 글은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온 20대 지지자의 글 원문이다.
"20대 김해을 유권자입니다.
'투표하지 않는 자 유죄다' 라는 생각으로 이제껏 지켜보고 생각중입니다.
국무총리 후보당시 당신께 실망했던 내가 다시 김태호 후보님을 믿어도 되겠습니까?
전 지금도 많이 혼란스럽습니다.
일잘하는 정치인, 똑똑한 정치인, 도덕적인 정치인, 김해를 위해 필요한 정치인
지식인층인 전 지금도 혼란습니다. 많이
정말 다시 한번 믿어드려도 되겠습니까? 후보님.
상대 측 후보가 토론회에서 좀만 더 자신의 비전이 보였더라도, 인물됨이 보였더라도 이런 고민을 안했을거 같은데.. 상당히 혼란스럽네요
정말 김해를 위해 뛸 자신이 되어있습니까? 후보님?
다시 믿어드려도 되겠습니까?"
저작권자 © 영남매일-당당한 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