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봉명초등학교(교장 남희일)는 학부모에게 자녀교육에 대한 올바른 교육정보를 제공하여 사교육 의존도를 완화하고 자녀교육에 관련하여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경남도교육청의 방침에 따라 지난 24일 금요일 학부모 교육을 실시했다.

학부모 교육에서 소외되기 쉬운 맞벌이 부부 등 직장인 학부모의 학교참여 기회를 확대하여 모든 학부모가 부담 없이 학부모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저녁시간(7시~9시)을 이용하여 탄력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강연회는 창원문성대학 평생교육원 정영주 외래교수를 초빙하여 논술은 교육을 바로 세우는 방법의 하나임을 알자, 논술을 이해하자, 교과서와 독서에서 방향을 찾자, 신문에서 사회를 읽고, 교과를 발견하자, 구체적으로 스크랩하자, 끌려가지 말고, 앞서자는 순서로 대입까지 이어지는 독서와 논술교육을 강조한 강연을 들었다.

이날 약 400여명의 학부모와 교직원이 참관한 가운데 독서와 논술교육이 단순히 공부 방법적인 것에 국한되지 않고 교육의 목적인 인성과 지성, 창의성 기르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강의 내용을 경청했다.

학부모 교육 강연회에 참관한 박선미 학부모회 회장은 "독서인증제 실시로 독서량이 많아졌지만 부모가 어떻게 도와주어야 할지 어려움이 있었는데 강연회를 통해 우려와 불안이 다소 해결되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을 것 같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