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능동초등학교(교장 박금남)에서는 지난 7일 오후 도서관 글마루에서 학생들의 독서력 향상과 독서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책과 놀이를 통한 다양한 독후 활동 '꿀맛 참맛 독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10월부터 매주 월요일 도서관 글마루에서 꾸준히 진행되어 온 이 프로그램은 독서의 즐거움에 눈뜨기 시작하는 1, 2학년을 대상으로 올바른 독서 습관과 독후 활동에 대해 친근하면서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매주 월요일 이난주 독서지도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구연 동화나 인형극으로 이야기 듣기, 읽은 이야기에 대해 자유롭게 말하기, 내용 정리 하고 상상하여 만들기, 연극 놀이로 동화 속 인물 표현하기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며 책과 친해지는 체험을 하고 있다.

또 좋은 책 고르는 방법과 도서관 이용법도 재미있고 쉽게 배울 수 있어 도서관 수업을 찾는 어린이들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

이렇게 책읽기의 즐거움과 중요성을 경험한 저학년 어린이들은 스스로 도서관을 찾아 꾸준히 책을 빌려 읽고 있다고 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1학년 조인하 어린이는 "동화책을 읽고 여러 가지 활동을 하니 너무 신나요. 도서관이 너무 재미있어서 자꾸 오고 싶어요." 라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