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회 주최, 제수용품 등 판매
도내 어려운 이웃돕기를 위한 '설맞이 알뜰시장'을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경상남도여성능력개발센터 센터 1층 로비와 마당에서 열린다. 경남도 여성능력개발센터 자원봉사회(총회장 조영둘) 주최로 열리는 이번 알뜰시장에는 제수용품·건어물, 퀼트 가방 등 50여 종의 다양한 물품을 제작·판매하며, 먹거리도 함께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알뜰시장을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은 도내 어려운 이웃돕기에 사용할 예정이다.
알뜰시장에는 한과, 과일, 채소, 어묵, 땅콩, 깨소금, 참기름, 재첩국, 반건조 생선 등 대부분 자원봉사회원이 직접 재배하거나 농어촌에서 직거래한 신토불이 제수용품과 회원들이 직접 만든 홈패션인 퀼트 가방과 이불 등을 판매한다.
조영둘 총회장은 “올해로 21년째를 맞이하는 알뜰시장인 만큼 도민들이 안심하고 우리 농수산물을 살 수 있도록 자원봉사회원들이 직접 농어가를 방문해서 구매해 건조하거나 손질해서 판매하는 제품도 많다.”면서, “많은 분들이 오셔서 우리 농수산물도 사 주고 또한 불우이웃도 도울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 여성능력개발센터 자원봉사회는 33개 단체 6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장애인복지관 급식봉사 등 연1,100회, 연인원 3,700명의 봉사자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연 1,300만 원의 후원금을 지원하는 등 주변의 이웃을 돕기 위하여 물심양면으로 노력하는 봉사단체이다.
알뜰시장은 지난 1991년부터 21년간 개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총 808세대에게 9,700만 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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