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주촌지역 등의 도시가속화에 따른 인구증가에 대비하여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주촌배수지 시설공사를 총사업비 50억 여원을 들여 배수지 용량 11,000톤 규모로 지난 2010년 6월에 착수하여 1월 현재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2월 중 통수하여 시민들에게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그동안 김해시 주촌, 한림지역은 배수지가 없이 명동정수장에게 직접 가정으로 공급함에 따라 각종 사고 발생시 일정시간 단수가 불가피한 실정이었으나 금번 배수지를 완공함으로써 정수장에서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더라도 단수 없이 12시간 동안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김해시는 주촌 배수지를 한림면 명동정수장 내에 설치하여 주촌, 한림지역 배수지를 통합함으로써 주촌, 한림지역을 동시에 간접급수구역으로 전환함은 물론 배수지 유지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주촌배수지 설치로 산업단지, 도시개발사업 등 장래 급수 수요량 증가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통해 지역 개발 촉진의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조래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