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김해시 가스사고를 분석해 보면 전체 가스사고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원인은 LPG이다.
LPG 호스는 장시간 사용에 따른 균열, 훼손, 고의절단 등에 따라 가스누출, 화재 등 사고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어려운 계층 대부분은 생계유지를 위해 바쁘게 생활하다 보니 재난안전에 무방비 상태에 있으며 재난 안전 사각지대에서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어려운 계층 가구는 자비에 의한 시설개선 능력이 부족하여 교체 비용의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김해시와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작년 관내 1,352세대 기초생활수급자 등 어려운 계층에 대하여 국비로 불량 LP가스시설 무료 개선사업을 실시하였으며, 올해 어려운 계층인 차상위 계층 581 세대의 불량 LP가스시설에 대하여도 1억1,600만 원(국비 80%, 시비 20%)의 사업비로 압력조정기, 휴즈콕 및 LP가스 호스시설을 금속배관으로 교체하여 가스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김해시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계층을 대상으로 가스시설에 대한 무료 점검 및 교체 사업실시는 자칫 안전관리 소홀로 인하여 대형사고 발생 뿐만 아니라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사업이다.
김해시는 앞으로도 어려운 계층 가스시설 무료 교체사업을 관내 소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과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차상위 계층의 LP가스시설 개선사업에 대하여 자세한 내용은 시청 경제진흥과 에너지 담당(330-343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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