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는 학교, 그 시작은 운동장 관리로부터
김해 진영금병초등학교(교장 최인영)는 지난 14일 방과 후에 전 교직원이 힘을 모아 운동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운동하는 학교’의 본격적인 시작을 위해 소금 100포(30kg)를 운동장에 뿌리고 운동장 시설물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운동장 소금 뿌리기는 축구, 농구 등과 같은 격렬한 운동 도중 학생들이 넘어져 생기는 피부 상처로부터 병원균 감염을 사전에 예방하고, 비가 많이 올 경우 운동장이 진흙탕이 되는 것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운동장 빗물이 잘 빠져 비가 개고 난 뒤 곧바로 운동장 체육 활동 수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했다.
그리고 학생들이 넘어져 다칠 수 있는 작은 돌까지 하나 하나 골라내는 작업과 함께 겨울 방학 동안에 학생들의 이용이 뜸했던 시소, 그네, 정글짐 등의 운동 기구와 다양한 놀이 기구의 이음새를 샅샅이 점검하고 수리하여 학생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함께 참여한 선생님들은 운동하는 학교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학년별 아침 줄넘기 및 건강 달리기, 토요 스포츠 클럽 시간은 물론 체육 수업시간, 점심시간 등 언제든지 안전하게 마음껏 운동장을 뛰어다닐 학생들을 생각하니 안심되고 마음이 흐뭇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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