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제13회 여성주간(7월 1~7일)을 맞아 여성의 사회 참여확대와 평등문화 확산 등을 위해 27일부터 내달 7일까지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여성이 일하기 좋은 사회'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김해시와 김해시여성단체협의회 등 6개 기관.단체가 주관한 가운데 9개 사업으로 펼쳐진다.

추진 사업별로는 김해시 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제10회 가족사랑 편지쓰기 공모를 받아 내달 4일 김해체육관 민방위교육장에서 시상식을 가지며 앞서 이달 27일에는 김해YMCA가 주관하는 제7회 여성들의 이야기 터가 김해박물관에서 개최된다.

또 김해시가 주관한 30세 이상 여성무료건강검진이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김해보건소에서 실시되며 김해색동회가 주관하는 여성권익향상을 위한 역할극 대회가 내달 5일 김해박물관에서, 제9회 김해여성대회가 내달 4일 김해체육관 민방위교육장에서 각각 펼쳐진다.

이 밖에 내달 4일 김해체육관 민방위교육장에서는 김해시와 여성정책발전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3회 장한 남편상 시상식과 여성희망일터 도전페스티벌이, 김해여성인력개발센터가 주관한 2008 유망직종설명회 및 소자본 창업특강이 상.하반기로 나눠 각각 치러진다.

시는 이와 함께 이번 기념행사 기간인 내달 1일부터 7일까지는 시설관리공단에 위탁 운영되고 있는 문화공간은 무료로 개방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 행사는 '여성이 일하기 좋은 사회'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이를 통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확대와 여성 친화적 기업·사회조성 부문에 총력을 기울려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보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