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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생활체육 축구연합회
  • 정임선 기자
  • 승인 2008.06.20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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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간의 호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해시 생활체육 축구연합회에 참석한 김종간 김해시장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손명호 회장.  
 
 매주 주말마다 둥근 공을 벗 삼아 뛰고 달리며 구슬땀을 흘리는 사람들이 있다. 김해시생활체육축구연합회 회원들은 주말마다 모여 축구공을 차며 한주일의 피로를 날린다.

생활체육축구연합회(제8대 회장 손명호)는 결성된 이래 선임 회장들의 각고의 노력으로 김해 생활체육의 선두주자 역할을 함은 물론 다른 종목들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축구연합회의 체계적인 조직구성과 정관 등은 다른 종목 연합회들의 모범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손명호 회장은 축구연합회가 처음 결성되기 전을 '뿔뿔이 축구'라고 표현한다.
시간여유가 있는 사람들끼리 "운동장에서 공이나 차자"며 모여 말 그대로 공을 차던 '동네축구'였다고. 그러다가 1993년 3월 축구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발전을 꾀해보자며 연합회를 결성했다.

8개 팀으로 시작한 연합회는 각 아파트별로 팀을 둘 정도로 성장했다. 김해의 인구가 늘어나면서 많은 팀들이 생겨났고 규모도 커졌다. 지금은 연합회에 소속된 팀만 4개지부(동부, 중부, 서부, 북부)에서 64개팀에 달하는 등 선수들도 3천여명이며 각 팀들의 전력도 훨씬 내실 있고 규모화 됐다. 곧 동참할 장유지부가 참여하게 된다면 3천5백여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날 없는 법이라고 하지만 축구연합회는 그렇치도 않다. 각 지부에서 열정을 가지고 잘 이끌어 나가고 있기 때문에 손명호 회장은 연합회를 이끌어가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고 했다.

축구가 남성위주의 운동이고 주로 주말을 이용해 하다 보니 회원가족들의 불만도 없지만은 않다. 연합회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습때는 물론 연합회차원의 행사에 가족과 함께 참여토록 권한다.

대부분의 회원들이 결혼을 했기에 동호회 활동을 위해서는 가족들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
손명호 회장은 "김해는 유소년 선수들이 운동할 수 있는 축구환경이 만들어져 있다."며 "특히 김해시청축구단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축구인으로서 자부심이 크다."

김해는 외동초, 합성초, 김해중, 김해생명과학고등학교, 인제대학교를 거치는 엘리트 축구 코스가 있다.

박종국 실무 부회장은 "축구를 할 수 있도록 인조구장이 계속 만들어지고 야간에 경기를 할 수 있는 나이트 시설들이 잘 갖추어져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항상 운동을 할 수 있다는 것도 김해시의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의 결과라 할 수 있다." 며 "인근 타도시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여러가지 조건으로 보면 김해는 축구를 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는 셈이다.
축구로 인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스포츠 산업이 발전할 것이라는 예상도 해 본다.

축구연합회는 2008년 11월 축구연합회장기 대회라는 큰 대회도 준비해야 한다.

전국한마음리그 축구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것은 연합회로서는 가장 큰 성과다.

올해도 4월 C1배 축구대회를 개최. 5월 김해시장기 생활체육 축구대회를 시작으로 11월 축구연합회장기 축구대회 등 각종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회장은 "그냥 축구가 좋아서 축구를 한다"고 말한다. "축구는 팀원들의 움직임을 정확히 꿰뚫는 등 회원간의 호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 "회원들과 서로 부대끼며 공을 차고 달리면서 땀을 흘릴 수 있기에 축구가 좋다."

그동안 축구뿐 아니라 김해의 생활체육단체들이 정치적으로 움직이면서 생활체육 본래의 목적을 상실해 왔던 것도 사실이다. 축구연합회는 올해 순수하게 축구를 즐기는 생활체육인들의 모임으로 거듭나려 한다.

축구공을 차면서 운동장을 달리며 축구의 매력에 흠뻑 빠지고 싶은 사람들은 연합회(333-4961)로 문의하면 적당한 팀을 추천받을 수 있다.

정임선 기자 jeff@y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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