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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 인도 막은 공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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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 인도 막은 공사현장
  • 조현수 기자
  • 승인 2008.06.23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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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수천명이 왕래하는 봉황교 진입인도 장애물  
 
김해와 부산 사상 간 경전철 공사가 한창이다. 

김해 부산을 오가는 시민들과 주변 상인들은 경전철 공사가 완료되면 지금의 교통체증으로부터 받는 스트레스를 다소 해소 할 수 있고 김해의 지역경제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믿음 하나로 소음. 먼지. 영업손실 등 막대한 피해와 고통에도 불구하고 참고 견디고 있다.

이는 시민과 상인들의 자발적인 양보와 이해 그리고 대(大)를 위한 소(小)의 희생을 감내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지 김해시나 경전철 조합으로부터 어떠한 보상이나 혜택을 바라고 하는 것은 아니다.

   
 
  횡당보도 동쪽을 완전히 막아 보행자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는 현장.  
 
이러한 점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을 김해시와 경전철 조합은 불편을 감수하고 인내 해 준 시민과 주변상인들에게 최소한의 행정서비스를 해야 함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공익적인 사업이라고 해서 시민들에게 불편을 떠안기고도 '나 몰라라' 하는 식은 안 된다.

경전철 공사현장 주변 여러 곳이 횡단보도를 막고 있거나 인도를 점유하여 시민이 통행을 할 수가 없다. 조금만 신경을 쓰면 최소한의 통행료 확보는 가능한데도 무조건 막거나 폐쇄해 놓고 있다. 김해시 봉황동 유적지 및 도서관에서 터미널을 오가는 화려한 봉황교 끝의 인도는 파헤쳐진지 오래 이고 터미널을 오가는 유일한 횡단보도인 동쪽은 막혀 있다.

공사 현장의 H빔 사이로 약 1미터 남짓한 비좁은 통행료가 있기는 하나 노약자나 어린이가 다니기는 위험하며 유모차나 장애인의 휠체어 또한 다닐 수가 없다. 이러한 불편이 계속 되고 있으나 김해시와 공사업체는 수수방관이다. 공익성이 있는 모든 공사는 시민불편을 덜어 주고 편의를 제공하기 위함인데 시작부터 불편을 주고 있으니 한심할 따름이다.

좁혀진 인도지만 그나마 장애 없이 누구나 이용 할 수 있도록 보수를 하는 것은 당연한데도 김해시는 시공회사로, 시공회사는 시청 도로과로 미루고 있다.

   
 
  (좌) 겉모습이 화려한 봉황교, (우) 1미터 남직한 좁은 춥입로.  
 
시청이나 시공회사 모두 시민이 다치거나 사상자가 생겨 언론이 떠들어야만 대책을 마련한다고 호들갑을 뜨는 볼썽 사나운 모습들은 버리고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곳이 어딘지 찾아 사전에 조치를 취하는 시민을 위한 서비스 정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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