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자전거타기 시범 기업체 점검결과 발표
창원시는 ‘자전거특별시 창원’ 조기 실현과 시민 자전거타기 붐 조성과 분위기 확산을 위해 뜻을 같이하여 보조금을 지급받은 15개 기관 중 기업체 5곳에 대해 오전.오후.야간 출근시간에 자전거이용 출근 실태를 점검한 결과를 발표했다. 시는 이에앞서 지난 3월 자전거타기 시범기관 15곳을 선정해 각 기관별로 보조금 1,500만원씩 지급한 바 있다.
자전거이용 출·퇴근 실태를 점검한 결과 근로자 수 대비 자전거 이용 출근비율은 (주)GM대우가 근로자수 대비 21%(500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주)현대로템 14%(371명), (주)월드파워텍 13%(25명), S&T중공업 11%(138명), 삼성테크윈 4%(103명) 순으로 나타났다.
시원한 봄·가을에 비해 이용률이 낮은 편이었으나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폭염에도 불구하고 1개 업체를 제외한 나머지 4개 업체는 2008년 창원시 자전거교통수송 분담률 7%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시 관계자는 “자전거 이용률 25% 이상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매월 1회(둘째 수요일)씩 현지 출장해 점검·지도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기업체, 공공기관, 학교 등으로 구분해 점검한 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기관에 대해서는 연말에 포상과 함께 많은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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