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7일까지 8일간 강원도에서 개최된 ‘제4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종합점수 877.8점으로 경기, 서울, 강원, 대구에 이어 전국 5위에 입상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 우수한 성적을 위해 일선 학교 및 관계 기관 단체들은 연초부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부산시는 지난 4월 전국대회 출전 자격을 겸한 부산지방대회를 개최하여 우수한 인력을 부산대표로 선발하였으며 이들은 5개월간 집중 훈련을 실시하는 등 전국대회 상위입상을 목표로 열심히 훈련하였다.
이번 대회에서 부산기계공고는 금메달 1개, 은메달 5개, 동메달 3개를. 부산공고는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였다.
또한, 부산여자대학 은메달 2개, 부산전자공고, 부산여성회관, 해운대공고가 각각 은메달 1개, 부산자동차고 동메달 1개를 수상하였다. 특히, 부산기계공고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은탑을 수상하는 등 부산이 5위 성적을 거두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아울러, 개인자격으로 출전한 김유정, 김정순 씨는 한복직종으로 동메달을, 화훼장식의 최명옥 씨는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쾌거를 거두었다.
대회 금메달 수상자에게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에서 12백만 원의 상금과 대기업 취업 등을 알선하고 은메달 수상자에게는 8백만 원, 동메달 수상자에게는 4백만 원의 상금을 각각 수여한다. 또한, 입상자들에게는 2015년 브라질 상파울루 개최되는 ‘제43회 국제기능올림픽’ 참가선수 국내 선발전 출전자격이 부여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입상자들과 지도교사들을 격려하는 해단식을 통해 숙련기술인을 우대하는 사회 환경을 만들고 특성화 고등학생들이 꿈을 갖고 도전할 수 있도록 사기를 북돋울 계획이다.”라고 전하고, “또한 입상자가 취업이 확정될 때까지 시, 교육청, 학교, 관계기관 단체의 협의체를 구성하여 취업알선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