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 15일 집계 176만여 명… 막바지 관람 문의 쇄도
- 16~18일 단체관람객 집중, 마지막 휴일 15만 이상 예상 산청엑스포가 지난 15일 목표관람객 170만을 넘어선 가운데 이젠 200만 목표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엑스포조직위는 지난 15일 오후 6시 기준 누적관람객이 175만 8,415명이라며 행사종료 무렵 200만을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동안 공휴일 평균 7~8만 명, 평일 3~4만 명이 들어오는 추세였던 데다 행사 막바지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막판 관람문의가 쇄도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평일에는 단체관람객이 특히 많은데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은 학생 단체 관람객만 1만 5,000여 명이 찾을 것으로 예약돼 있고 기타 각급 단체 관람객까지 포함하면 평일 평균치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이란 게 조직위 전망이다.
특히 조직위가 지난 해 7월 영남권 5개 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전국교육청과 학교를 직접 방문해 유치활동을 벌인 결과 5만 5,000여 명이 단체관람을 신청한 성공적 결과를 이끌어냈고 이때 신청하지 않은 상당수 중ㆍ고교도 가을소풍지를 산청엑스포로 정하고 찾아오는 실정이다.
또한 폐막전야엔 한국 대중가요계의 큰 어른 이미자씨의 공연이 예정돼있어 주말 관람객방문도 15만 명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직위관계자는 “당초 유료관람객 102만, 무료 68만 등 170만을 목표로 추진해왔는데 이를 가뿐히 달성하면서 막바지 대축제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분주하다”며 “연장논의가 있었지만 20일 종료로 결정된 만큼 산청엑스포의 진면목을 못 보신 분들은 남은 기간 서둘러 방문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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