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주차장 증축 공사로 11월 1일 운영 중단
어린이대공원 공영주차장이 11월 1일부터 한시적으로 운영 중단된다.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용호)은 내년 4월 어린이대공원에 새롭게 들어설 성지곡 동물원 개장에 따라 대폭 늘어날 주차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기존 공원 정문 입구에 위치한 공영주차장을 철거하고 증축하는 신축 공사를 1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차장 신축 공사는 ㈜삼정랜드에서 시행하며 현재 307면의 철골조 2층 규모의 주차장을 4층 규모로 증축하여 주차수용 대수가 2배 이상 늘어난 800면이 되게 된다. 이에 따라 11월 1일부터 증축 공사가 끝나는 내년 2월말까지 4개월간 공영주차장은 한시적으로 폐쇄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부산시설공단은 공사기간 동안 어린이대공원 인근의 절대 부족한 주차 공간과 교차로의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고 시민들의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현재 주말, 공휴일에만 시행하고 있는 시립도서관에서 연제구 경계구간 700m 월드컵대로(500면)의 주차 허용 일을 평일까지 확대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연지근린공원 인근을 비롯 어린이대공원 주변 시유지를 중심으로 추가 주차장 부지를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부산시설공단 관계자는 “특히 주말에 어린이대공원 주변은 심각한 주차난으로 많은 혼잡이 예상된다.”라고 전하고, “어린이대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께서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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