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안종복 경남FC 대표이사을 초청하여 '아시아 최초, 시민구단 4년 연속 흑자경영'의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NH농협은행 경남본부(본부장 박성면)는 24일 농협 경남본부 대회의실에서 사무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프로축구구단 경남FC 안종복 대표이사를 초청하여 '프로스포츠 마케팅 성공사례'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날 특강에서 안종복 대표이사는 경남FC와 인천유나이티드의 경영사례를 예로 들며 '도민 속으로'란 슬로건 아래 지역밀착형 축구단 운영과 선수 육성을 통한 가치 창출로 최다 관중 유치와 이익추구 경영을 실현할 수 있었다고 프로구단 최초의 흑자경영 성공사례를 전수했다.

또한 김주성, 홍명보, 안정환, 이정수 선수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국내 우수선수 발굴사례를 통해 지도자의 선수 육성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특히 성공한 프로선수들의 자기관리 사례를 소개하면서 경쟁시대에서 진정한 프로는 자기관리 능력에서 출발한다고 했다.

안종복 대표이사는 특강을 통해 "프로구단의 흑자경영 사례를 농협은행의 마케팅에 접목하여 우리나라 대표은행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종복 경남FC 대표이사는 축구명문인 경신고, 고려대를 졸업한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으로서 부상으로 인해 선수로서의 생명은 일찍 끝났으나 1996년 대우로얄즈 프로축구단 단장, 2003년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 대표이사, 2007년 한국프로축구연맹 단장협의회의장, 2013년부터 경남FC 대표이사 및 남북체육교류협회 회장 등 축구 행정가, 경영자로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스포츠 경영인이다.

한편 농협은행 경남본부는 이날 안종복 대표이사의 특강과 함께 2013년 3/4분기 농협은행 경남본부의 경영성과를 분석하고 4/4분기 중점추진 전략 수립, 마케팅 우수사례를 전 사무소가 공유하는 시간으로 종합경영성과 분석회의를 실시했다.

농협은행 경남본부 관계자는 "이번 특강을 통해 인천유나이티드를 아시아 최고 시민구단으로 육성할 수 있었던 경영마인드와 인재 발굴노하우를 전수받아 농협은행 마케팅에 접목하여 치열한 경쟁시대을 헤쳐나갈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