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명수목원, 유아들이 참여하는 이색적인 등반대회 개최
금정산 정상 정복 우리도 할 수 있어요! 부산시 화명수목원관리사업소(소장 한영진 이하 화명수목원)는 5~7세 유아 155명이 금정산 최고봉 고당봉에 도전하는 이색적이고 보기 드문 등반대회를 11월 1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 2012년 숲 유치원 고당봉 등반사진. | ||
이번 등반대회를 앞두고 화명수목원과 유치원에서는 약 3개월여 동안 수목원 내에서 숲반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체력을 길러오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한 것으로 알려져 그 결과가 주목된다. 현재 화명수목원에서 교육 중인 6개 숲유치원은 이미 지난해 유치원별로 금정산 등정에 성공했지만 이번처럼 대규모 등반대를 꾸려 도전하기는 처음이다.
화명수목원 관계자는 “어린 아이들이 금정산을 등반하는 것에 대해 그동안 조금 무리지 않겠느냐는 세간의 회의적인 반응도 있었다.”라고 전하고,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아들이 열심히 준비해 왔고 본인들이 강한 의욕을 비치고 있다.”라며 이번 등반대회 성공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이번 유아들의 등반대회 규모는 부산에서는 처음이자 전국에서는 최고 해발에 도전하는 것이라 그 파급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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