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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복도로 마을에 주민공동체 되살아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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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복도로 마을에 주민공동체 되살아나다
  • 장윤정 기자
  • 승인 2013.11.18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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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도리카페, 기찻집 예술체험장 등 협동조합설립 완료

낙후된 산복도로 주변 마을을 주민주도의 살기 좋은 마을로 조성하고 지역주민 간 소통의 공간마련 및 문화․사회․경제적 생활향유 등 원도심 기능회복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할 마을거점시설이 연차적으로 완공되면서 이를 통해 주민공동체가 되살아나는 등 마을만들기 사업이 점차 결실을 맺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해 10월 수립한 산복도로르네상스 2차년도 마을만들기 사업 실행계획에 따라 서구 서대신1동, 아미동, 부민동 등 산복도로 주변마을에 12억 원을 투입하여 주민주도의 마을만들기 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초기에는 주민협의회 중심으로 사업이 추진되었으나 마을만들기 사업의 핵심 거점시설이 완공되면서 이를 운영하기 위한 운영주체로서 마을주민들이 거점시설별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있어 마을만들기 사업이 명실상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먼저, 서대1동 마을거점시설인 ‘고분도리카페’는 106㎡의 대지에 연면적 67㎡의 2층 건물로 지난 6월말 개관하였다. 마을주민들로 설립된 고분도리협동조합에서 커피 및 각종 음료 등을 판매하는 마을카페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월 300만 원의 매출성과를 올리고 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마을기업으로 선정되어 부산시로부터 5천만 원을 지원받아 지역아동 및 가족이 함께하는 쿠기만들기 교실, 창업과 취업을 위한 바리스타 자격증 반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쿠키와 클레이 작품 및 서예 작품 전시 등 작은 전시회와 마을주민을 위한 마을영화관을 월1회 운영하여 산복도로 주민들에게 문화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체험교실 강사, 카페운영, 전망대 및 텃밭시설 운영 등에 7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였으며 옥상에 산복도로 전망대 및 포토존을 설치하고 도시농업용 상자텃밭을 설치하여 ‘꼬마농부교실’ 운영도 준비하고 있다.

다음으로 아미동 마을거점시설인 ‘기찻집 예술체험장’은 연면적 86㎡ 단층 건물로 작가 작업실, 프로그램 체험실, 카페테리아를 갖추고 생활 도자기 교실, 마을꾸미기 교실, 서각 교실, 카페 디저트 만들기 교실, 미니어쳐 교실 등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 5월 마을주민 34명으로 설립된 아미골 협동조합이 주체가 되어 11월 말경 카페테리아를 본격 운영하여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며 인근에 산복도로르네상스 사업으로 건립한 마을공동작업장에서 생산되는 밑반찬 및 비즈공예품, 천연비누, 천연화장품 등도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커피 및 생활도자기 등 판매 수익은 지역사회에 환원하여 마을 곳곳에 문패, 입체 조형물, 이정표 등 예술작품을 설치하고 프로그램 작품 전시회를 통해 지역주민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처럼 다양한 프로그램 체험을 통한 지역 커뮤니티 및 쉼터제공과 주민들의 주체적 사업 참여는 지역사회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부민동 마을거점시설인 ‘부민하늘농장’은 부민동 주민센터 옥상에 연면적 53㎡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고부가 식용식물을 재배할 수경재배기가 설치되어 주민자립을 위한 수익창출 사업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부민하늘농원 협동조합에서 운영을 맡고 있다.

또한, 옥상 텃밭에 유아 및 초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옥상텃밭 체험교실을 진행하여 각종 채소 등을 직접 가꾸고 수확할 수 있게 할 계획이며 실내가드닝 프로그램을 통한 토피어리 화분 제작 교육 및 토피어리 화분을 제작․판매하여 수익금을 부민꽃길 조성사업 등에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산복도로르네상스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한 주민공동체 형성은 그동안 단절된 주민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산복도로 주민들에게 하면 된다는 자립의지를 고취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라고 전하고, 앞으로 주민주도의 마을만들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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