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당장학회는 22일 오후 인제대학교 김해캠퍼스 본관 강당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대학생, 고교생 43명에게 9천5백2십7만 8천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서울지역 학생 11명에게는 23일에 1천1백1십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1990년부터 꾸준히 지급하기 시작한 인당장학금 전달식은 올해로 26년째를 맞아 지금까지 수혜자는 2,443명, 수혜금액은 31억 7천8백여만 원에 달한다.

장학생은 가정이 어려워 학업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수 학생이거나 우수인력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지니고 배움의 열정이 가득 찬 학생들로 전국 각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선발하고 있다.

백낙환 인제대학교 명예총장은 장학금 전달식에서 “우리 주변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향학열을 불태우는 사람들이 많다”며 “꿈과 이상은 높이 가지고 좌절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인재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인당장학회는 현재 본교 명예총장 인당(仁堂) 백낙환 박사께서 백년대계인 교육을 통해 인재를 양성해야겠다는 신념으로 1990년 설립해 매년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