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한 '한자리 집중 독서'는 점심시간 방과 후 시간에 한 자리에 앉아 집중해서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이도록하기 위한 것이 취지이다.
이 행사에 참가하고 싶은 학생은 도서실에서 '한자리 집중 독서'를 신청하고 쿠폰을 받은 후 매일 도서실에 와서 한자리에 앉아 집중하여 책을 읽는다. 도서실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던 행사로 1~2학년은 20분, 3~6학년은 30분 동안 책을 읽어 쿠폰에 도장 10개를 모으는 미션을 수행한 학생들은 깜짝 선물을 받았다. 단, 쿠폰에 도장은 하루에 한번만 받을 수 있다.
5월 어린이날 많고 많은 선물보따리를 아이들에게 안기는 것보다 어린 시절 책 속으로 쑥 빠져들 수 있도록 독서환경을 마련해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 어린 시절 몸에 밴 습관은 평생을 좌지우지할 만큼 중요하다.
이에 학교도서실에서 진행된 한자리 집중 독서 행사는 어떤 선물보다도 아이들에겐 최고의 선물을 안겨준 것 같다. 한자리에 앉아서 책을 읽는 것은 어려운 일인데도 20분 동안 집중해서 독서를 열심히 한 어린이들에게 많은 칭찬을 해주고 싶다.
20분이라는 시간은 아무렇게나 흘려보낼 수 있는 짧은 시간이지만, 집중해서 책을 읽음으로 인해 인생의 길을 바꿀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 수 있다. 이런 시간이 쌓이고 쌓이면 책 부자, 마음부자가 된다.
앞으로도 우리 도서실에서는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 아이들이 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독서활동에 대한 기회를 넓히고 책 읽는 재미와 기쁨은 물론, 마음의 양식으로 풍성하게 살찌울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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