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 기업유치활동이 가시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6년 민선 4기부터 국내외 우수기업 투자유치를 통한 신규고용창출 및 부가가치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온 김해시는 최근 2년간 삼성PDP 기판조립 생산하는 (주)NDI를 포함한 국내외 10개사, 투자금액 2,328억원으로 1,600여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또한 김해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올해 7월 착공하여 2012년초 준공 예정으로 김해시 주촌면 농소. 망덕리 일원에 조성 중인 김해일반산업단지내 산업용지 806,000㎡에는 정밀기계, 전기.전자, 메카트로닉스 등 최첨단 지식집약형제품 생산업체들만 집중 투자 유치하여 김해의 기업들이 고부가가치산업 위주의 체질개선을 이루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외국기업 유치를 위한 외국인 전용 투자지역 지정도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해일반산업단지내 66,000제곱미터에 설치예정된 외국인 투자지역에는 현재 신 플라스틱 소재 태양전지 세계1위 생산업체인 미국 유니솔라사(Uni Solar Ovonic)의 아시아지역 총괄생산 공급공장을 유치 협의중에 있으며, 산업단지내 위치하여 신지식기계산업 특화기술의 총괄지원을 해오고 있는 정밀기기센터와 공동으로 일본, 독일의 최첨단 부품소재산업을 유치해 3~4개의 해외 선진기업을 입주시킨다는 복안이다.
또한 해외투자유치설명회도 강화도 김해시가 노력을 기울이는 부분. 지난 5월 미국(시카고)와 캐나다(토론토)의 현지 투자자를 대상으로한 설명회에 이어 2009년도에도 독일, 프랑스, 일본의 최첨단 지식집약산업 투자자를 대상으로 2회 정도의 해외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으로 있다.
기업하기 좋은 여건 제공을 통한 수도권 기업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 7월에 지식경제부 주관으로 개최한 제1회 지역투자박람회에 참가하여 21개 투자자와 개별상담을 벌였고 이들 투자자에 대해서는 김해시 유치를 최종목표로 지속적인 관심과 개별방문 상담을 추진해 오고 있다.
또한 경상남도와 김해시의 공동주최로 10월 개최하는 중소기업선진화 박람회 행사기간 동안 국내 500여개의 우수기업들에게 초청장을 발송하여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하기로 계획하고 있다.
이로써 김해시는 남해임해공업밸트의 중심도시, 최적의 교통.물류 거점도시, 5,500여 중소기업이 가동되는 산업도시라는 도시여건을 부각시켜 향후 5년 이내에 100여개의 국내외 최첨단 우수선진기업 투자유치를 목표로 유치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균성 기자 kslee473@ynnew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