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영농폐비닐 및 농약용기류 등 영농폐기물의 불법투기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이의 수집을 위한 농업인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자 영농폐기물 수집 실적을 평가하여 우수 읍·면·동을 시상한다.
이번 평가대상은 진영읍을 비롯한 11개 읍·면·동이며 폐비닐류와 농약용기류에 대한 2015년도 연간 누적 수거량을 경지면적당 환산하여 배점이 주어지는데 영농폐기물 집중수거기간의 실적과 마을 폐비닐 집하장, 농약용기류 수거함 활용실적에 따라 가점이 주어진다.
평가 결과 한림면이 최우수로, 진영읍과 생림면이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시상금으로 최우수 기관 100만원, 우수 기관 각각 50만원이 주어진다.
특히 한림면은 농민의 자발적 참여로 폐비닐을 2곳의 집하장에서 모아 수거하면서 적절한 집하장 활용과 관리로 영농폐비닐의 불법투기가 상당히 개선되었고 생림면은 시에서 설치한 집하장 외에도 자발적으로 집하장을 두고 영농폐비닐이 원활히 수집·수거 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또한 진영읍은 농약빈병 수집이 잘 이루어지고 있으며, 농약빈병 수집부문에서 우수하였다고 밝혔다.
김해시 정성순 청소과장은 “이번 시상으로 영농폐기물 수집에 농업인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으며, 폐비닐과 농약용기류는 자칫 방치하거나 부적정 처리되면 토양과 수질 및 공기 오염이 우려되는 만큼 김해시에서는 이의 수거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수집한 사람에게 수거량에 따라 보상금이 주어지므로 각종 환경오염을 방지할 수 있도록 영농폐기물의 분리배출 및 수집에 적극 동참”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