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구조 혁신으로 경쟁력 있는 기업 키울 터”
“중소기업 국가산단, 연구개발특구 확대 노력”
'모두가 잘사는 경제도시 김해' 건설을 경제정책 키워드로 제시
김정권 김해시장 재선거 예비후보는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산업구조 혁신을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 등 미래를 대비한 경제정책을 발표했다.
김해를 의생명센터를 중심으로 한 항노화 및 바이오 의약품 관련 산업의 메카, 미래자동차 및 로봇, 신재생에너지 산업 관련 첨단산업단지로 만들어 시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 산업구조 혁신은 결국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실업문제를 해소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이란 점도 강조했다.
또 김해의 난개발 문제를 해결하면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중소기업전용 국가산업단지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점을 밝혔다. 10인 이하의 수많은 기업을 집적화 시킨다면 도시주거환경의 개선은 물론 인근 도시 대기업의 협력업체 집적화도 이룰 수 있어 대규모 고용인구의 창출로도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을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장엔 김해시의 도시계획도를 들고 나와 현재 조성됐거나 진행중인 22개의 일반산업단지, 농공단지, 이미 기업체들이 난립해 있는 공업 준공업지역에 대한 현황을 직접 설명해 김예비후보의 김해에 대한 정확한 파악과 현안에 대한 인식을 보여줬다.
이와 더불어 첨단산업 연구단지 조성 의지도 밝혔다. 경남에 등록된 기업체는 1만7천9백개가 넘고 종업원 수는 43만명에 이른다. 이중 김해 기업체수가 경남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9%나 되지만 고용인원은 경남전체의 19%에 불과하다며, 새로운 기술력을 기업에 공급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비전을 내놓았다.
빠르게 변화되고 있는 산업구조 속에서 발 빠른 대응이 없다면 김해는 인근도시의 베드타운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세간의 우려를 감안해 미래 50년을 내다보는 신성장동력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어서 여러 후보의 정책 중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