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와 화합으로 갈등 치유”

전 김해갑 국회의원 출신인 김정권 새누리당 김해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23일 오후 3시 김해시 삼계동 위너스빌딩 10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이만기, 홍태용 새누리당 김해 갑ㆍ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허좌영 경남도의회 새누리당 원대대표를 비롯한 시ㆍ도 전 현직 의원, 김해시장 예비후보, 김해시의원 예비후보, 가락종친회 원로들과 대한노인회 김해시지회, 김해고등학교 동창회, 여성단체협의회 재향군인회를 비롯한 각 분야 단체장 및 임원, 정관계인사, 언론인, 시민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김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사람도 시내처럼 낮추고 낮추어 배운다면 바다처럼 된다는 백천학해란 단어를 밤새워 나무에 새기며 저를 돌아보는 시간들을 가졌다"며 "다시 출발선에 서서 지역사회에 심하게 패인 갈등의 골을 화해와 화합으로 제가 치유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또 "이번 재선거를 치르고 나면 시장의 잔여임기가 2년여 밖에 남지 않았다"면서 "연습없이, 혼란없이, 낭비없이 남은 임기동안 김해시를 제대로 변화시켜 나갈 수 있는 사람이 지금은 필요한 때인 만큼 김해시를 누구보다 잘 알고 국정과 도정 운영에 참여해본 경험이 있는 김정권이 김해를 위해 자신을 모두 바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또 김 예비후보는 "여러분들이 힘이 되어 주시면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시장, 진정한 문화시장, 따뜻한 시장,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김해시를 제대로 변화시켜 나갈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배창한 김해시의회 의장의 축사와 시루떡 축하 절단식이 있었으며 `김정권은 여러분과 함께 가겠습니다`란 슬로건 선포식으로 예비후보와 참석자들이 하나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앞서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김해를 향한 비전으로 ▲청백리상 제정 ▲부패행위 취약분야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민간참여 청렴 옴부즈만 제도 운영 ▲산업구조 혁신을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 ▲김해의 난개발 문제 해결 ▲첨단산업 연구단지 조성 등의 정책을 제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