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더불어민주당) 김해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6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도의회가 추진 중인 김해 관광유통단지 정상추진촉구결의안에 대해 적극적인 찬성 입장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우선 롯데는 애초 약속한 테마파크, 콘도, 호텔, 숙박시설 등의 시설투자로 관광단지 착공을 신속히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롯데가 수익은 김해에서 내고 세금은 딴 곳에 내고 있는데, 현지 법인화를 통해 광주나, 대구처럼 김해에 수익을 돌려주어야한다. 이를 통해 실제 지역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김해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6일 오전 김해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또 그는 “지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상공인들과 상생할 방안을 제도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면서 “경남도가 김해 관광유통단지 정상추진 촉구 결의안을 반대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정부나 행정기관은 대기업과 같은 강자의 편이 되는 것이 아니라 약자를 보호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경남도가 도민들을 위해 결의안을 수용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오후 롯데와 경남도청은 김해관광유통단지를 올해 8월 착공하겠다고 발표했지만, 현지법인화 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를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저작권자 © 영남매일-당당한 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