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시장 허성곤)는 어린이집, 의료기관, 대규모 점포 등 일정 규모 이상의 불특정다수인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을 관리하기 위해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과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달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80개소에 대하여 오염도검사 실시 등 두기관이 합동으로 점검할 계획으로 건강취약계층인 어린이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실내공기질 관리대상 어린이집은 전부 점검할 계획이다.
김해시의 실내공기질 관리대상은 올 1월부터 공중이용시설(복합용도 건축물, 업무시설)이 실내공기질 관리대상으로 포함되어 총 435개소로 합동점검대상 외에는 시 자체 점검을 실시한다.
검사항목은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총부유세균, 일산화탄소이며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환기설비 및 공기정화설비 적정여부, 오염물질 방출 건축자재 사용여부, 자가측정, 관리자 교육 이수 여부 등으로 관리기준에 부적합할 경우에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이에 시 환경관리과에서는 다중이용시설 관리자에게 실내공기질 관리기준 준수를 홍보하고 있으며 어린이 생활공간인 어린이집 실내공기질 관리를 위해 시 아동보육과에서는 민간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검사비를 최대 35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2016년에는 19개소를 합동점검하여 어린이집 3개소가 유지기준을 초과하여 과태료 처분과 개선조치를 받았으며, 나머지 관리대상은 자가측정 이행 등 관리기준을 준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시 송중복 환경위생국장은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시설관리자에 실내공기질 관리요령을 제공하여 공기질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는데 주력하고 지속적인 점검으로 시민들의 건강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