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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초, 사랑나눔 알뜰바자회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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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초, 사랑나눔 알뜰바자회 열었다
  • 조민정 기자
  • 승인 2018.11.12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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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돕기 펼쳐

김해 주석초등학교(교장 박영서)는 지난 9일 사랑 나눔 알뜰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주석교육봉사단이 주관하여 매년 겨울, 학생과 학부모가 사랑의 마음을 담아 전교생이 모두 참가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고자 실시해 오고 있는 행사이다.

11월 1일부터 8일까지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한 마음이 되어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고 보관해 온 각종 물품을 기증했다. 기증 기간 동안 의류 및 소품류, 완구류, 도서류, 악기류, 주방 기구류, 기타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으로 총 2500여 점이 수집되었다.

그리고 8일 오후에는 학부모 중심의 주석교육봉사단들이 수집된 물품들을 종류별로 분류하고 깨끗이 손질하여 행사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강당에서 사랑 나눔 알뜰 바자회가 열려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 주민들이 이에 참여했다. 1교시에는 유치원과 1, 2학년이, 2교시에는 3, 4학년이, 3교시에는 5, 6학년이 정해진 시간에 행사에 질서 있게 참여했다.

바자회에는 수집된 각종 완구, 책, 옷들이 말끔히 정리되어 진열되었고, 먹거리장터도 열려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물품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어 자원 나눔과 재활용을 실천하는 시간이 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5학년 한 학생은 “저와 동생들이 낸 동화책 20여권이 거의 다 팔린 것을 보고 뿌듯했어요. 그리고 얻어진 수익금으로 어려운 친구들을 도와줄 수 있다니 나눔이 어렵지 않게 느껴졌어요”라고 했다.

또한 학부모인 주석교육봉사단 단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주석사랑나눔 바자회 행사에 참가하고 있는데 학부모들과 준비하고 진행하며 재미도 있고, 자녀와 함께 봉사와 사랑을 실천하니 살아있는 교육이라 느껴진다”라고 했다.

박영서 교장은 “인성 교육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해지고 있는 요즘 체험을 통해 사랑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좋았다. 2014년에는 글로벌 시대에 맞추어 필리핀 어린이를 도왔고, 재작년과 작년에는 우리학교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어서 더욱 뜻깊었으며, 올해는 우리 학교 및 주변에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보낼 수 있어서 더욱더 큰 보람이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한편 주석초등학교 학부모들로 구성된 주석교육봉사단은 6년째 바자회를 통해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2011년부터 2013년 까지는 사랑나눔 바자회 행사의 수익금으로 김장을 담궈 장유 지역 아동센터 등에 나누어 주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2014년에는 인류애를 바탕으로 지구촌과 함께 하는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고통 받는 필리핀 어린이들에게 성금을 보냈다. 굿네이버스를 통해 바자회 수익금 530여만원을 보내어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2015년에서 2017년까지는 6학년 학생 중 중학교 교복을 구입할 형편이 어려운 학생 6명에게 따뜻하고 멋진 교복을 구입해 주었다. 올해는 수익금의 일부를 난소암,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주석초등학교 학우에게 전달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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