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교육지원청(교육장 조경철)은 5월 22일 오후 1시부터 김해서중학교에서 학교 식중독 발생 현장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주관하여 경남도교육청, 김해교육지원청, 경남도청, 김해시청, 김해서중학교가 참여하여 실전 같은 훈련을 통해 기관별 현장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모의훈련은 김해서중학교에서 다수의 학생이 설사, 복통 등의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이고 일부 학생은 인근 의료기관에 입원 치료 중인 상황을 가정하여 ▲교육(지원)청과 자치단체에 식중독 발생 신속 보고 ▲관계기관 전파 및 현장 출동 ▲식중독대책협의체 운영 ▲식중독 원인ㆍ역학조사 실시 ▲식중독 사후조치 및 대책회의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김해서중학교 급식담당자는 “그동안 학교에서 식중독 발생사례가 없어 매뉴얼이나 식중독 모의훈련 동영상 등을 통해 업무를 숙지하였으나,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발생 신고에서부터 식중독 역학조사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보니 전체 흐름을 알 수 있었고 굳이 외우려 하지 않아도 행동으로 배웠기 때문에 완전히 내 것이 된 것 같다. 이번 훈련이 식중독 관리 업무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라고 말했다.
김해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교급식은 식중독 예방 관리가 최우선이지만, 만약 발생 시 식중독 확산 차단을 위해 발생 초기 신속한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모의 훈련을 통해 초기 신속 대응 역량 강화와 학교 현장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학교를 지원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