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전기 자동차, 전기 이륜차 구매 보조금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2022년 하반기 전기 자동차 및 전기 이륜차 민간 보급사업’을 공고하고 오는 7월 13일부터 보조금 신청 접수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하반기에 전기 자동차 366대, 전기 이륜차 160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전기 자동차 929대, 전기 이륜차 105대를 지원한 바 있다.
전기차 보급 촉진을 위해 지원되는 구매 보조금은 차량 성능(연비, 주행거리), 차종·트림별 기본 가격 등에 따라 차종별로 차등 지원된다.
1대당 최대 보조금은 상반기와 동일하게 승용 1050만원, 화물(소형) 1800만원, 이륜차 330만원이다.
신청 방법은 구매자가 자동차 제작·수입사와 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제작·수입사가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보조금 신청은 전기 자동차는 7월 13일부터, 전기 이륜차는 7월 18일부터 가능하다.
신청 자격은 구매신청 접수일 기준 90일 이상 울산시에 주소를 둔 시민이나 지역 내 사업장이 위치한 법인과 기업 등이다.
구매 지원 대수는 전기 자동차는 개인·개인사업자 1대, 법인·기관 10대, 전기 이륜차는 개인 1대, 개인사업자 2대, 법인 5대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또 전기 자동차와 전기 이륜차 보급 물량의 10%는 장애인, 독립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비롯해 다자녀가족,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 소상공인, 미세먼지 개선 효과가 높은 차량 구매자(노후 경유차를 전기차로 대체 구매 등) 등에게 우선 보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