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창가측 좌석판매 손실액 840억원, 입점업체 지원 141억원
코레일만 명절 창가측 좌석판매 270억원 보전 예정
민홍철 의원, “정부 정책 따른 공익서비스, 보상 강화 필요”
코레일만 명절 창가측 좌석판매 270억원 보전 예정
민홍철 의원, “정부 정책 따른 공익서비스, 보상 강화 필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코레일과 ㈜SR이 정부 정책에 따른 창가측 좌석판매, 입점업체 지원 등에 1천억원 가량의 손실에도 정부 보전은 27.5%에 불과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의원(더불어민주당, 경남 김해갑)이 한국철도공사와 ㈜SR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추석부터 2022년 설까지 4번의 명절 연휴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창가측 좌석판매로 총 840억원(▲한국철도공사 675억원, ▲㈜SR 165억원)의 손실추정액이 발생했다.
국토교통부는 한국철도공사에만 명절 창가측 좌석판매 손실액 270억원(40%)을 보전하기로 결정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창가측 좌선판매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역사 내 입점업체의 임대료와 영업료 등 수수료를 지난 3년간 총 141억원(▲한국철도공사 126억원, ▲㈜SR 15억원) 감면했으나 정부 보전은 전혀 없었다.
한국철도공사와 ㈜SR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지난 2년간 각각 1조원대, 300억원대 손실이 발생했다.
민홍철 의원은 “코레일, SR은 막대한 손실을 견디는 상황에도 창가측 좌석판매, 입점업체 수수료 감면 등 정부의 방역대책에 따라 최선을 다했음에도 정부 보전은 매우 미흡하다”며, “정부 정책에 따른 공익서비스에 대한 책임있는 보상과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영남매일-당당한 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