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교육지원청은 3월 28일 지원청 대회의실에서 학교폭력 관계회복 지원단 위촉식 및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위촉식에서 공개모집을 통해 새롭게 구성된 지원단 20명은 회복적 생활교육, 비폭력 대화, 갈등 조정 등 연수 80시간 이상 이수자, 비폭력 대화 중재 전문가, 강의 경험이 있는 회복적 마을 교사, 회복적 사법(회복적 경찰활동, 검찰형사 조정, 법원 화해권고 등)전문가, 그 밖에 학교폭력 관계회복 지원단에 적합한 자격을 갖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학교폭력 관계회복 지원단은 학교폭력 사안이 발생했을 때 관련 학생의 동의하에 서로의 입장과 바람을 확인하고 피해를 회복하기 위한 갈등 조정 '회복적 대화모임'을 통해 자발적 책임과 재발 방지 약속을 이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잘못에 대해 처벌하는 것을 넘어서서 학생과 공동체의 성장과 변화를 목표로 하여 학교 현장에서 존중과 배려, 책임이 있는 공동체를 실천할 수 있도록 회복적 생활교육을 지원한다.
안태환 교육장은 “회복적 생활교육 철학의 공유와 실천을 바탕으로 학교폭력 관련 학생들이 갈등 조정과 관계회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하여 평화로운 학급공동체의 기반 조성과 함께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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