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장유3동행정복지센터는 4월 26일 율하행복주택 경로당에서 저소득 독거노인 20명을 모시고 '2023년 마을복지계획'의 일환인 ‘따뜻한 밥상 만들기(요리교실)’ 쉐어 키친을 추진했다.
이번 행사는 2022년 수립한 마을복지계획의 일환으로, 주민욕구조사 결과 복지서비스 지원이 가장 필요한 대상은 노인(24%)이며, 핵심 대상으로 가족과 단절되어 돌봄 공백이 발생한 사각지대 노인으로 나타난 결과를 반영하여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되었다.
또한 평소 잘 먹지 못하지만 배우고 싶은 간단한 요리를 2종(피자, 스파케티)를 선정하여 요리강사의 수업을 들으며, 음식 만드는 방법을 공유하는가 하면, 각자 살아온 이야기도 오순도순 나누었다.
이번 행사 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참석하여 어르신들이 요리를 만드는 것을 보조하고, 요리교실이 끝난 후 손수 만든 음식을 한상 차려 정성껏 대접했다.
성소희 장유3동장은 “코로나19 장기화 등 사회적 고립 문제가 심각하여 고민하던 중 소규모 요리 교실 추진을 통해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고 주민들의 삶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잘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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