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오는 9월부터 ‘공동주택관리 통합운영체제(GN-home)’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남 도민 주거형태 중 공동주택 비율(66.9%, 2022년 통계청)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공동주택 수명주기에 따라 준공 이후 체계적인 관리 수단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현재 공동주택의 관리업무 전반에 있어 종이문서로 운영 및 관리되고 있는 실정으로, 회계 부정 등의 발생 우려가 높다. 이에 경남도는 비리와 부정 등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경남도 공동주택관리 통합운영체제(GN-home)’ 시스템을 개발하게 되었다.
‘경남도 공동주택관리 통합운영체제(GN-home)’ 시스템은 전자문서관리, 전자투표 기능 등을 통하여 효율적이고 투명한 공동주택관리가 가능해지고, 입주자 등은 관리비 정보 및 유지관리 이력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아파트에 관한 정보를 쉽게 알 수 있게 된다.
경남도는 투명하고 효율적인 주거문화 구현을 위하여 지난 2021년 ‘경남도 공동주택관리 통합운영체제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2022년 통합운영체제 구축사업, 2023년 통합운영체제 운영 및 고도화사업, 2024년 모바일 앱 개발까지 4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올해 8월 구축을 완료하고 9월부터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통합운영체제(GN-home) 시스템 본격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경남도는 올해 통합운영체제(GN-home) 시스템 구축사업이 마무리되어감에 따라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하여 8월 29일 ‘공동주택관리 통합운영체제(GN-home)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사업설명회는 경남도 도시주택국장, 건축주택과장, 18개 시․군 담당과장, 경남연구원, 경남개발공사, 전문용역 업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통합운영체제(GN-home) 시스템 주요기능 설명과 시스템 운영에 대한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설명회를 통하여 전 시․군 및 운영주체(경남개발공사) 등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효율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곽근석 도시주택국장은 “경남형 공동주택관리 통합운영체제(GN-home)를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하여 투명하고 효율적인 공동주택관리 문화를 구현해야 한다”면서, “사용자 입장에서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보다 고민하고 도민의 의견을 듣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