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매일 PDF 지면보기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최근 김해종합뉴스
행복1%나눔재단 희망캠페인
함께해요 나눔운동
時도 아닌 것이
행복밥집
TV 방송 영상
커뮤니티
다시보는 부끄러운 김해 현장
홍태용 시장의 인사 관련 김해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기자회견문
상태바
홍태용 시장의 인사 관련 김해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기자회견문
  • 조현수 기자
  • 승인 2023.09.14 15: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태용 시장 측근들의 꿈이 이루어지는 김해가 아닌 시민들의 꿈이 이루어지는 행복 도시 김해를 만들기 위한 인사를 바란다.’

보은 인사 또는 선출직 공직자 등용의 자리가 아닌 공정과 상식에 근거한 인사를 통해 ‘소통과 통합’이라는 시정철학에 걸맞게 업무능력을 발휘할 인재를 등용해 시정발전에 투영되길 바란다.

홍태용 시장은 지난 해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당선 이후 민선 8기를 시작하면서 김해시복지재단 대표와 ㈜녹인 전무, 김해시도시개발공사 본부장등을 보은 인사로 채용하였다. 임기 2년의 김해시의생명진흥원 원장에 박성호씨를 올 1월에 임명하였으나, 박원장은 공공연히 22대 총선에 출마를 자처하며 지위를 이용해 업무시간에 각종 행사장을 찾아 공공기관장으로서의 본연의 업무보다는 얼굴알리기를 통한 지역구의 대민 접촉에만 열중하며, 사전 선거운동을 하고 다닌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또한 최근 국민의힘 김해갑 지역위원회 위원장에 공모를 한 것은 정치활동을 선언한것과 다를것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8천여의 중소기업 지원업무와 의생명특구 활성화를 위해 24시간도 부족한 원장자리를 고수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는 정치적 중립의 의무를 지닌 공직자로서 자세가 아니다. 당장 공직에서 사임하고 떳떳하게 선거운동에 임하기 바란다. 본업보다 정치에 관심이 많은 박원장의 행태에 대해 임명권자인 홍태용시장도 그 책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

또한 홍태용시장은 올 7월 말에 임기가 종료되는 김해문화재단 대표 자리에 문화와는 일면식도 없는 인물을 내정한다는 의혹이 언론에 보도된 후 선임을 보류하고 현재까지 대표선정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시장의 해명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지난 6월 21일 홍태용 김해시장은 대외협력전문가를 채용한다는 공고를 냈다. 중앙부처나 국회, 공공기관과의 협력업무와 타 지방자치단체 업무협의를 위한 전문가를 채용하겠다고 했는데 비전문가인 정당인을 내정했다는 의혹이 결국 7월 18일 자로 채용을 통해 사실로 밝혀졌다.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우리시와 관련된 국책 사업들과 예산확보를 위해 관련 부처와 국회에 상주를 해도 부족한 시간일 텐데 현재 대외협력관의 활동을 보면 채용 목적에 맞는 일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의구심이 든다.

또한 최근 전국체전을 앞두고 체육회 계약직 채용 과정에서 2021년 공금 비리 등의 이유로 징계를 받고 사직한 인사를 내정해 체육인들의 거센 반발 속에 채용을 미루는 촌극이 벌어졌다. 김해시체육회 회장도 석연치 않은 사의 결정으로 각종 말들이 무성한 가운데 현재 보궐선거가 진행 중이다. 2024년 제105회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가 빈말이 아니길 진심으로 바란다.

민선 8기 홍태용시장은 코로나19 범유행을 거치면서 위축된 지역경제의 부활과 시민들의 일상으로의 회복과 삶의 질 향상 그리고 시정발전에 매진하여야 하나 측근들에 대한 보은 인사로 시정 추진동력을 상실할까 봐 심히 유감스럽다. 이러한 우려를 불식할 수 있도록 대상자 모두가 탁월한 업무성과를 발휘해 시정발전을 견인하길 기대한다.

‘인사가 만사다’라고 했다. 특히 공기관의 인사는 필연적으로 혈세가 투입되는 만큼 능력과 자질을 가진 인사를 선택해야 한다. 월급이 시장의 주머니에서 나오지 않는다. 시민들의 소중한 세금이다.

현재의 시정성과가 전임 단체장의 노력 산물로 이루어낸 것들이 많다. 홍태용 시장 역시도 다음 세대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잘 알 것이다. 김해의 미래를 고민하고, 생각하는 정치인이 될지, 다음 선거만을 생각하는 정치꾼이 될지, 이 또한 홍태용 시장이 감당해야 할 몫이다. 시정이 방향이 옳고 공익에 부합한다면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도 흔쾌히 동참하도록 하겠다.

2023년 9월 14일

김해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일동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