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시의원들은 지역사회를 정쟁화 하지 말고, 시장의 인사업무에 개입하지 말라.
선거에 당선된 행정기관의 장이 자신의 철학과 궤를 같이 하는 인사를 채용하는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지극히 당연한 것 임에도 시 산하기관 인사채용을 보은인사로 비판하는 것은 민주당의 전형적인 내로남불 편가르기식 비판으로 볼 수밖에 없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인사채용과정에서 위법한 사항이 있다면 그 사유를 원인으로 해서 비판을 하라.
채용공고를 하더라도 적임자 선택을 미루거나 재공고할 수 있고, 전 체육회장이 스스로 사임한 것과 체육회 자체적으로 하위직원을 채용한 것까지 시장의 인사책임으로 몰아가려는 민주당 시의원들의 시각은 대단히 정파적이고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이다.
또 특보라는 직책은 인사권자의 부족한 대외활동을 보조하는 것이지 특별한 성과를 낼 수도 드러낼 수도 없는 것이 정계의 정설인데도 불구하고 채용된 지 한달 남짓 기간에 채용 목적에 의심을 두고 비판 기자회견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민주당 시의원들이 시정을 함께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홍시장의 정무직 인사에도 개입하려는 의도로 보여 동료 의원으로서 이해할 수 없는 대목이다.
또 의생명산업진흥원장직은 일반공무원과 달리 당적을 가질 수 있도록 법적으로 허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사자의 업무 외적인 활동까지 시장의 책임으로 돌리려는 시도는 “내년 총선용 비판”으로 볼 수밖에 없다.
뿐만아니라 고인돌 사건, 안동 푸르지오 사건, 백병원 문제, NHN 데이터 센터 문제, 신문지구 고속도로 소음문제 등 전임시장의 실책 뒷정리로 시정이 어려운데도 전임시장의 성과를 기자회견에서 강조하는 것 역시 총선 정쟁용으로 볼 수밖에 없다.
지역사회의 문제에 대해서는 의회내 업무과정에서 언제든지 비판과 협의를 할 수 있고 함께 고민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민주당 시의원들의 억지스러운 내용들을 토대로 집단 기자회견은 지역사회를 정쟁화하려는 모 국회의원과 일부 민주당 시의원의 합작품이 아니길 바란다.
우리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민주당 시의원들이 지역사회를 정쟁화하는 것 대신 의회내에서 함께 고민해서 시민과 시정 발전을 위해 함께 일할 수 있기를 바란다.
2023. 9. 14.
김해시의회 국민의힘 시의원 일동